성현아 절규 이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성현아가 출연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8년에 방송된 KBS2TV 아침드라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출연 후 거의 1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기한 셈이다.

 

 

이날 성현아는 "1년 전 드라마 이후 그냥 쉰다. 지금은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실제로 성현아는 지난 7월부터 부동산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또방TV'를 개설,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성현아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제시한 고민은 악플러와 이에 대한 대응이었다.

 

성현아는 “기사만 나오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는다. 또 무슨 사고를 쳤나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악플도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족 관련 악플을 보면 힘들다. 내 피붙이 하나는 지키고 싶은데 아이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니까 좀 그렇다."라고 말하며 고민을 털어놨다. 참고로 성현아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싱글맘이다.  

 

 

성현아의 고민에 대해 잠시 생각하던 서장훈은 그녀에게 가장 좋은 악플러 대처법을 제시했다.

"좋은 일과 이야기로 대중을 만나야 한다. 가족을 건드리는 건 정말 나쁜 짓이지만 복귀도 모르는 판에 ‘악플러를 고소해서 잡았다’고 기사가 나오면 더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다"

 

"악플러에 대응한다는 기사에 악플이 더 달릴 것 같다. 센 악플러를 잡으려다가 부드러운 악플러를 엄청나게 만들게 될 수도 있다"

 

 

"우리도 악플을 많이 신경 쓴다. ‘잡을까 말까’ 생각할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젊지 않다. 악플러를 잡는데 시간을 쓰는 것도 아깝지 않나"

 

 

이처럼 서장훈이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 이수근도 거들었다.

 

"때로는 무대응이 가장 현명한 대응일 수도 있다. 엄마가 무너지면 안 되지"

 

 

그렇다면 성현아는 서장훈과 이수근의 조언처럼 정말 악플러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게 맞을까?

 

솔직하게 말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일단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게 되면 분명 악플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다. 하지만 그만큼 이미지도 나빠진다. 예를 들어 악플러 킬러로 소문난 김가연의 경우 법적 대응을 통해 분명히 큰 효과를 보기는 했다. 그러나 배우로서 가지는 비호감 이미지는 이 때문에 오히려 더 늘었다.  

 

 

성현아 경우도 악플러를 고소할 경우 몇몇 무리정도는 처벌할 수 있겠지만, 아예 뿌리 뽑지는 못한다. 그래서 차라리 일일이 악플에 대응하고 반응하기보다는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싱글맘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음은 성현아 가족사와 남편에 대한 얘기다. 

 


성현아가 처음으로 경험한 가족의 죽음은 그녀의 어머니였다. 성현아의 여동생을 목욕시키다 쓰러진 그녀의 어머니는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3년 후 들어온 새어머니에게 성현아와 언니, 여동생은 모진 구박속에서 자라야 했다.

 

하지만 결국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온 세 자매는 반지하 방을 구해 서로를 다독이며 살았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모델 일을 하며 생계를 꾸린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입선하면서 다시금 행복을 꿈꾸게 된다.

 


그러나 불행은 다시 시작되고 만다. 성현아 여동생이 청소년문제아를 수용해 기술을 가르치던 기관에 입소한 후 사고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성현아는 여동생마저 떠나보내며 큰 충격을 받아야 했다.

 

 

이후 아버지가 두 번째 새엄마를 얻으면서 성현아의 삶도 조금은 나아졌다. 마음고생 끝에 만난 두 번째 새엄마는 성현아를 많이 아껴줬기 때문이다. 그덕분에 상처 받았던 마음과 가슴에 남아있는 응어리를 어느 정도 치유할 수 있었다.

 

 

이후 성현아는 드라마 허준, 보고 또 보고 등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면서 대중적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성현아의 기고한 운명은 또다시 시작되고 만다. 2001년 폐암으로 두 번째 세엄마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기 때문이다.

 

또다시 가족을 잃은 성현아는 심각한 우울증을 빠졌다. 결국 마.약에 손을 대는 결과를 낳았고 2002년 마.약.류 관리법 위반죄로 기소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스크린관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성현아의 불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다. 

 


성현아는 수많은 비난 속에서도 복귀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했다. 결국 2003년 성현아는 누.드.화.보를 찍게 된다. 하지만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2004년에 출연한 영화가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성현아는 2007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면 다시 행복을 찾는 듯 싶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성현아는 이혼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이혼 몇년 뒤 성현아는 다시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아들을 출산하며 드디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불행은 성현아 곁을 절대 떠나지 않았다. 성현아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강제 별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재혼 전인 2010년 2월과 3월 한 사업가와 대가성 관계로 2013년 기소되면서 성현아는 다시금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만다. 하지만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리고 지나긴 법정공방을 통해 지난 2016년 6월 10일 무죄판결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성현아는 다시금 재기의 준비를 했지만, 2017년 또다시 아픔을 겪게 된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남편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성현아 남편 사망원인은 스스로 내린 극단적인 선택이었다. 

 

 

그렇게 다시 홀로가 된 성현아는 아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이미지 탓에 작품이 잘 들어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찍은 드라마 1편이 유일한 수입처였을 정도다. 여기에다 악플까지 그녀를 괴롭히면서 여전히 힘들게 하고 있다.

 

 

그래서 말이지만, 이토록 모진 삶을 살아온 성현아에게 더이상 악플을 달지 말았으면 한다. 성현아가 지금까지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들을 향한 모성애 때문이니깐 말이다. 끝으로 성현아를 응원 하며 언젠가는 다시 성공해 웃는 날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