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심경

 

설리 사망 소식을 접한 구하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는 인스타그램에 설리와의 함께한 추억을 기리는 사진 3장을 공개했는데, 너무나도 평온하게 잠든 설리의 모습에 모두가 가슴이 아파올 정도였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픈 이는 바로 설리와 가장 친한 친구사이였던 구하라가 아닐까 싶다.

 


설리와 구하라는 가수와 배우의 길을 함께 걸으며 고민을 가장 많이 공유하던 사이였기 때문이다.

 

또한 악플에 시달릴 때 서로를 위로하기도 했었다.  


구하라는 인스타그램에 설리를 위한 마지막 글귀를 남기며 눈물로 절친이 떠나는 길을 애도했다.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

 

그래서일까? 사진 속 설리의 잠든 모습이 더욱더 편안하게 보인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설리처럼 구하라도 잘못된 선택을 할까 우려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에 가장 근접한 이가 다름 아닌 구하라 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특히 두 사람은 구하라가 전 남친 사건으로 휘말리기 전까지 늘 함께 했었다. 

 


지난 2016년 4월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하라를 구하라. 내 사랑 이쁜이언니"라는 글과 함께 구하라와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친분을 과시했었다.

 

또한 2017년에는 설리 생일날 설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친 구하라와 함께한 생일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 적도 있다.

 

 

이후에도 설리와 구하라는 늘 함께 했고 함께 화보 사진도 찍었다.

 

그러나 2018년 구하라는 설리와 함께할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전 남자 친구와 폭행사건에 휘말렸고 안검하수로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후 구하라는 안타까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국을 떠난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구하라는 복귀 무대에서 또다시 노출사고까지 터지면서 곤혹을 치러야 했다.

 

이처럼 구하라는 수많은 사건 사고에 휘말렸지만, 오로지 정신력으로 겨우 버텨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가장 친했던 설리가 죽고 말았다.

 

그래서 구하라가 더욱더 걱정된다.

 

 

행여 설리를 챙기지 못한 죄책감에 스스로를 탓하며 모든 걸 놓아버릴까 봐 말이다.

 

더군다나 구하라는 아직 전 남친과의 법정다툼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알다시피 구하라와 전 남자 친구와의 폭행 사건은 지난해 9월 13일로 터졌다.

 

당시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전 남친이 112에 신고했고 문제가 커졌다.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고, 최 씨는 구하라의 일방적 폭행을 주장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했고 구하라는 악플에 시달리며 2차 피해를 입어야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4일 구하라는 전 남친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 협박을 당하게 된다.

 

이에 구하라는 전 남친을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처럼 구하라는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큰 상처를 받았고 일부 과격한 악플러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할 정도로 무너지고 있었다.

 

특히 구하라는 쌍꺼풀 수술 왜 했냐고 지적하는 이들에게 "안검하수 한 게 죄입니까?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는 글을 남기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었다.

또한 구하라는 SNS를 통해 자신의 비참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다.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단 한 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하지만 이렇게 씩씩하게 얘기했던 구하라도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떠올렸을 정도로 상처가 곪아 터져 있었다.

 

그리고 지난 5월 구하라는 자택에서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만다.

 

숯에 불을 피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매니저가 일찍 발견해 목숨은 건졌지만, 구하라의 자.살.시.도는 큰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건 발생 이틀 후 정신을 차린 구하라는 일본 매체를 통해 입장문을 냈다.

 

"걱정 끼치고 소란 일으켜 죄송하다. 여러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부터 마음을 강하게 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일로 구하라를 향한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는 쏟아졌지만, 그녀가 한국 언론이 아닌 일본 언론을 택한 이유는 씁쓸했다.

 

 

그만큼 구하라가 한국 언론의 자극적인 기사에 많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설리도 구하라가 당했던 것처럼 국내 언론의 무자비한 칼날 위에 놓인 사냥감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구하라에게 조금이나마 희소식이 될만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8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기일에서 전 남자친구가 상해, 협박, 재물 손괴, 강요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는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구하라는 최근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로 둥지를 옮겨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일본 소속사가 이미 인기가 저물어 버린 카라 출신의 구하라를 택한 이유가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다시 한번 일본에서 노력하겠다는 구하라의 모습에 감동해 계약을 결정했다"

 

 

구하라 역시 자신의 SNS에 "언제나 감사합니다!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새 프로필을 공개했지만, 사실 일본 활동도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다.

 

일본에서 활동을 막 시작하며 일본 TV도쿄 ‘테레토 음악제 2019’에 출연했던 구하라는 카라의 ‘미스터’를 열창하던 중 의상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방송사고가 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보조 의상이 고정되었던 탓에 아찔한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또다시 구하라는 악플러들과 언론의 먹잇감이 되어야 했다.

 

 

이처럼 구하라가 살기 위해 일본으로 홀연히 떠나 버린 사이 설리는 주위에 그 누구도 없이 홀로 고군분투했다.

 

늘 웃고 있었지만, 마음은 슬펐고 불안했다.

 

 

결국 구하라 그랬던 것처럼 설리도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

 

단지 차이라면 구하라 매니저는 구하를 구했고 설리 매니저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좀 더 설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대목이다.

 

 

끝으로 설리는 비록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구하라 넌 꼭 살기를 바란다!

 

구하라 당신을 사랑하는 팬들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꼭 다시 성공해 돌아오길 응원해 본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