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동향보고서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사진 첨부? 원본 보니 설리를 두 번 죽였다.

 

현재 유출된 설리의 동향보고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설리 동향보고서는 성남시 수정구 119 구급대가 작성한 설리 출동 보고서로 "동향보고(성남소방서 119구급대)"라는 제목 아래 "현장활동 중 환자 **** 동향보고"라는 타이틀이 달린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는 소방대 한 직원에 의해 SNS를 통해 유출되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로 급속도로 퍼졌다.

 

두 번째는 설리 동향보고서는 경찰 문건이다.

 

해당 문건은 경찰이 설리와 관련 초동 수사 상황과 언론 보도가 예상된다는 내용을 작성한 경찰 내부 보고 문건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해당 문건이 최초 유출됐다. 경찰 문건 역시 외부 유출이 금지된 문건들이다.

 

 

그런데 해당 문건들이 유출된 후 네티즌들의 행동이 더 비상적이다.

 

설리 동향보고서 원본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설리에 관한 동향 보고서는 그냥 말 그대로 문건이다.

 

 

즉 설리와 관련된 사진 같은 건 첨부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동향보고서 원본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키우며 설리를 두 번 죽인 소방서 측은 사과로 일단락시켰다.

 

 

경찰 측은 아예 사과도 없고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

 

먼저 설리 사망 관련 동향 보고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소방 측의 입장을 들어 보자.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참고로 앞서 밝힌 것처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자체 조사 결과 이문건은 동향 보고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됐으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었다고 공표했다.

 


설리 동향보고서에는 사망 일시, 장소, 주소 등의 주요 내용과 사건에 대한 시간대별 활동내역, 개요 등이 차트 별로 담긴 구급대 활동 동향보고서로 소방 내부 문건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각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에게 해당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불법임을 설명하여 삭제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직원을 파면이 아닌 문책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보고 시스템 점검 및 전 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 강화 등 관련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하지만 그래도 소방당국은 양심이라도 있었다.

 

경찰은 왜 막무가내일까?

 


경찰 역시 이번 조사에서 설리 사망과 관련해 작성한 내부 문건이 카카오톡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유포됐던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카카오톡에 최초 누가 올렸는지 금방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일단 유출된 문건이 경찰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유출 경위 파악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설리 동향보고서와 관련 경찰 관계자의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들어 보도록 하자.

"문건은 문장이나 사용된 단어 등으로 볼 때 경찰이 작성한 것이 맞는 것 같다."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 직원이나 부서에서 이런 문건을 공유할 수는 있는데 그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사안의 경우 해당 경찰서에서 자체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워버렸다’ 거나, ‘모른다’고 하면 유출자를 찾아낼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개별적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다고 해도 법원이 받아줄지도 의문이다."

 

 

한마디로 경찰은 이번 설리 관련 사건에 대해서 그 어떤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이다.

 

자신들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도 법원이 안 받아줄 거라서 그냥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이다. 정말 황당한 논리다.

 

 

이번 대중은 설리 사망 관련 동향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경찰도 소방본부처럼 똑같이 내부 보고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그럴 뜻이 없어 보인다. 한마디로 소방본부 사과로 퉁치자는 속셈이다.

 

 

끝으로 이번 논란은 경찰과 성남소방서의 잘못이 크지만, 이를 무차별적으로 온라인에 퍼트린 네티즌들도 책임이 크다.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이 그들에게는 결국 놀잇감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참고로 오늘 설리 발인이 있었다. 이제 설리는 영원히 우리 곁에 돌아올 수 없다.

 

그녀의 명복을 빌며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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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원본을 보여달라고;
    2019.10.18 01:28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뭐하냐
    2019.10.18 09:17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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