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크라켄이 등장하는 복원된 고대지도의 수준


최근 크라켄과 유니콘, 인어, 거대 독수리 등이 등장하는 16세기 고대 지도가 복원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지도는 손으로 직접 그린 지도로 430년 전에 만들진 것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도 제작자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서 자료를 모으고 복원하는 데 꽤 어려움이 있었죠.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초기 지도 중 하나를 디지털 방식으로 새롭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이 지도는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이해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세계적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특히 고대 지도에 등장하는 신화적인 생물체는 판타지적 느낌마저 들게 만드는데요.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배를 공격하는 괴물의 모습은 매우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삽화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16세기에 GPS 장치나 위성이 없었음에도 현재 지도와 비슷할 정도로 정확하게 그리고 만들어 냈다는 것이죠. 특히 1587년에 제작된 이 지도를 보노라면 마치 북극에서 내려다본 듯 세계를 놀라 울 정도로 자세하게 그렸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중앙아프리카를 그려 놓은 아래 지도는 환상적인 생물뿐만 아니라 낙타와 악어, 라이온까지 그 지역에 사는 동물들을 자세하게 묘사해 그림으로 표시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아래 사진처럼 거대 독수리가 아기 코끼리를 운반하는 모습은 바다에서 크라켄이 등장하는 것처럼 솔직히 믿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대 지도에서 브라질 해안으로 진격하는 스페인 국왕의 배와 함께 이 지역에 등장하는 크라켄과 인어를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가 새겨진 글귀를 보노라면 실제로 이런 바다생물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시베리아 땅에는 악마와 유니콘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인간의 머리를 가진 도마뱀 남자가 땅 위를 돌아다니는 모습까지 그려져 있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아래 지도는 1585년에 밀라노를 방문한 일본인에게 전해 듣고 그려진 지도로 알려졌는데요. 당시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지역들이 자세히 표시되어 있는 것과 달리 대마도와 독도가 일본 땅으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도를 자세히 보면 츄코쿠, 간사이가 비교적 크게 그려져 있고 그 아래 시코쿠 그리고 맨 왼쪽에 규슈만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고대 지도를 모두 이어 붙여 펼쳤을 때의 세계 지도의 모습인데요. 북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까지 현대 지도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우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죠.




이처럼 복원된 16세기 고대 지도를 통해 당시에 존재했던 장소와 대지를 새롭게 보게 되고 삽화 그림을 통해 상상 이상의 인간의 독창성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지도 속 괴물들이나 동물들이 존재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고대 지도를 보고 있노라면 지도 속의 거대한 짐승들이 공격해 올 같은 느낌마저 들고 지구가 아닌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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