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메시가 당했다는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놀라운 직업


알다시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죠. 또한 러시아까지 무려 17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무려 3번의 준우승까지 차지했을 정도로 언제나 월드컵 우승 후보입니다.



반면 이런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하는 아이슬란드는 사상 첫 월드컵에 진출한 새내기 축구 강국입니다. 특히 본선 진출 32개국 중 최소 인구인 33만 5천 명이 사는 북극의 섬나라죠. 참고로 '서울 도봉구 인구가 38만!' 이라는 것을 참고하면 그들의 축구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FIFA 랭킹도 22위이죠. 



이처럼 러시아에서 역사적인 첫 월드컵 데뷔 무대를 가진 아이슬란드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렇게 잘할 것이라는 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죠. 더군다나 축구의 신 메시가 뛰고 있는 팀과 상대라는 점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슬란드가 대량 실점으로 패하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사실 그렇게 약한 팀이 아니라는 사실이죠. 피파랭킹 22위가 그냥 얻어진 결과는 아니니까요. 아이슬란드는 2년 전 유로 2016서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8강에 오르는 어마무시한 역사를 썼었죠.



심지어 당시 전체 인구의 10%인 3만 명이 프랑스 원정응원을 하러 갔을 정도였으니 이 나라의 축구 열정은 가히 종교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당시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은 이런 아이슬란드의 기적 같은 스토리를 보며 '동화 축구'라는 별칭을 지어주기도 했죠.



이렇게 어느 순간 유럽축구 강호로 등장한 아이슬란드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우크라이나, 터키 등을 제치고 7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달성해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는 사실이죠. 이로써 아이슬란드는 유로 8강행이 그저 기적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는데요.



놀랍게도 이번 월드컵에서도 아이슬란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이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보여줬다는 사실이죠. 또한 아이슬란드는 90분간 쉴새 없이 퍼붓는 아르헨티나의 막강한 공격을 다 막아내며 가장 용감하게 맞서 싸우며 세계인들을 감통케 하기도 했죠. 특히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를 꽁꽁 얼려 버린 아이슬란드의 얼음 수비는 정말 완벽했고 대단했죠. 



이처럼 아이슬란드 선수들이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 이유는 뛰어난 체력도 체력이지만, 체격들이 농구선수를 능가할 정도로 우월해서 헤딩시 모든 제공권을 장악해버렸다는 사실이죠. 심지어 스피드와 기술까지 겸비하고 정신력까지 막강해서 아르헨티나도 도저히 손쓸 방법이 없었죠.


그런데 세계적인 공격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게로, 앙헬 디 마리아 등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3대 공격수를 모두 막아낸 아이슬란드 축구 선수들의 직업이 전 세계인들을 또 한 번 멘붕에 빠트렸죠.



먼저 아이슬란드 국가대표팀은 라스 바게르백 감독과 아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이 맡아 공동 감독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하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의 진짜 직업이 치과 의사라는 점이죠.



특히 그는 지역 축구선수 출신이라서 다른 직업을 가져야 했는데요. 축구를 뛰면서도 대학을 다니고 치과 의사 면허를 따서 치과를 개업해 지금까지 먹고살아 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번 국대 감독은 파트타임으로 뛰고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메시를 당황 시키며 얼음처럼 꽁꽁 얼려 버리는데 일조한 수비수 마르 세바르손의 직업은 소금공장 직원, 공격수 루릭 기슬라손의 직업은 정치인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여기에다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메시의 pk 실축을 이끌어낸 골키퍼 할도르손의 직업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의 본업은 놀랍게도 영화감독이라고 하죠. 또한 그는 코카콜라 광고를 만드는 등 광고물 제작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런 독특한 직업을 가진 골키퍼 할도르손은 어떻게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낼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연습과 공부에 있었습니다. 그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메시의 페널티킥 상황을 준비하며 직접 메시의 영상을 찾아보고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노력 덕분에 결국 그는 메시의 공을 막아냈고 아이슬란드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아이슬란드는 객관적으로 아르헨티나에 전력과 경험, 선수 이름값 등 모든 면에서 밀렸지만 물 샐 틈 없는 조직력과 정신력 하나로 모든 걸 커버해 버렸습니다. 특히 아이슬란드의 집중력, 투지, 쉼 없이 뛰는 체력은 마치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끈 한국 국가대표팀을 보는 것 같더군요.



끝으로 아이슬란드는 자신들의 축구 열정과 투지 하나만으로 경기장 전체를 거대한 냉동공장으로 만들며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물론 메시까지 꼼짝 못 하게 만들어 버렸고 비록 비긴 경기이기는 하지만, 진정한 승자는 그들이 아니었나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날 아이슬란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죄다 터미네이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이런 모습을 우리 국가대표팀에서도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가 꼭 16강 가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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