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한센병 대통령 비하 잔인했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한센병'에 비유했다.


"한센병은 상처가 났는데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면 그것이 더 커지는 것이다."


"대통령이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그런 용어를 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김현아 의원이 언급한 한센병이란? 무엇일까.


나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나균이 피부, 말초 신경계, 상부 기도를 침범하여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 전염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나병’ ‘문둥병’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믿엇지만 여러 종료의 항셍제를 함게쓰는 병합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일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 합병증으로 인해 사지가 무감각해지고 근육의 병적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손가락과 발가락 감각이 소실된 상태에서 지속적 외상을 입을 경우 이차 감염을 통해 손·발가락 등의 말단 부위가 떨어져 나가는 일도 생긴다.


이처럼 한센병이란 무서운 병이며 이런 병에 걸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끔찍한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한센병에 걸린 환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김현아 국회의원은 해당 병을 정치적 비하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것이 문제다.


즉 환자들의 고통 따윈 생각도 없는 오로지 정치적 비하의 표현으로 그들의 병을 이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김현아 의원은 한센병 환자들에게는 잔인하고 정치적으로 막장스러운 발언을 했을까?


바로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사이코패스'라고 비판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발언을 '학술적 용어'라고 옹호하자, 김현아 의원이 "그렇다면 대통령을 두고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며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사이코패스와 한센병을 어떻게 같은 동급 표현으로 김현아 의원은 판단했을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다.


한편 김현아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잇따랐다.



먼저 민주당 대변인은 김현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회적 멸시와 차별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젊은 의원들마저 망언 대열에 합류함으로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품격있는 보수의 언어를 기대하기는 틀린 것 같다. 한센인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어떠한 경우든 '한센병'과 같이 절망과 고통을 안기는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비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분들이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안 느끼는 것이 아니다. 


"그 병마에 신음하는 분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가족의 일원일 수 있다"


"병도 병이지만 그간 무수한 인권 침해와 사회적 멸시와 차별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우선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다. 분별력과 균형감각을 상실해도 분수가 있다.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에까지 나아간 김현아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기 바란다."



바른미래당 역시 김현아 의원의 막말을 질타했다.


"막말이 막말을 낳는 '악순환'이 안타깝다. 정치인이 모범을 보이지 않고 더 심한 막말과 혐오로 국민의 귀를 더럽히고 불쾌감을 양산해서는 안 된다"



민주평화당도 김현아 의원의 비하 발언을 질타했다.


"아무리 비유를 했다 해도 대통령을 향해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김현아 의원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해야 하며, 정치권은 막말 자제 협약이라도 맺자"



끝으로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병까지 정치적인 비하 표현 수단으로 악용하는 짓은 없었으면 한다. 또한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로 비하하며 모욕한 국회의원은 국민 모두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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