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집안 130년 스토리


SBS '집사부일체'에 이국종 교수가 출연해 직접 자신의 사부를 추천했다.


그는 바로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인요한 교수다. 


"존경하는 나의 사부이자 큰 빚을 지고 있는 분이다"



"레지던트 때부터 그에게 의학 기술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의료 활동을 할 때에도 도움을 받아왔다"



"한국형 앰뷸런스를 최초로 개발하고 한국 의료계의 전반적인 수준을 업그레이드 한 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 이국종 교수사 사부로 모신다는 인요한 교수에 대해 알아봤다.



인요한 교수 나이 61세, 그는 스스로를 전라도 순천 촌놈이라고 말한다.


또한 "제 우주의 중심은 순천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에 대한 애정도 매우 크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이 아닌 파란 눈을 가진 백인으로 미국인이다.



그러나 인요한 교수 집안은 1895년 외증조부 유진 벨이 한국 땅을 밟은 이후로 약 130년간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집안으로 오히려 더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유진 벨은 일본으로부터 위협받던 고종 황제를 도운 역사적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고종 황제를 돕기 위해 미국 선교사들이 돌아가며 불침번을 서기도 했다고 한다.


인요한 교수 할아버지 윌리엄 린튼도 대단한 분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 땅에서 일어난 3.1운동을 미국에 직접 알리며 일본의 잔인성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일본의 신사 참배를 반대하기도 했으며 약 48년간 대한민국에서 의료, 교육 선교 활동을 펼쳤다.


참고로 그의 할머니는 1899년 목포 태생이다. 



인요한 아버지인 휴 린턴은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났다.



또한 6.25 전쟁 때 인천 상륙 작전에 참전하기도 했으며 전쟁후 피해해진 순천에서 선교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그의 어머니 또한 결핵 퇴치 사업에 앞장선 인물로 알려졌다.



그렇게 한국에서 4대째 살고 있는, 인요한 집안은 전라도에서 130년간 정착하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 유일한 미국인 집안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인요한 교수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적이 있다. 



"아버지는 혈통이 켈트족 미국인이다. 어머니는 원주민 혼혈아 코만치다."


"브레이브 하트가 코만치를 만나 애를 낳았는데 전라도에서 컸다. 그게 나다"



인요한 교수 또한 업적이 대단하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통역을 담당학시도 했으며 1987년 서양인 최초로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후 대한민국 의료계에 큰 발전을 도왔다.



특히 그는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97년 외증조할아버지인 유진 벨 선교사의 이름을 딴 유진벨재단을 형과 함께 설립해, 북한 결핵퇴치사업을 하는 등 20여 차례 북한을 드나들며 무료 진료, 앰뷸런스 기증 등 대북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한국인이 아닌 미국 시민권자였다.



그래서 말이지만, 어쩌면 이 국적이 그의 집안을 130년간 보호하고 한국에서 활동하게 하는 데 큰 힘이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인요한 교수는 2012년 3월이 되어서야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미국 시민권자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인요한 집안이 4대째 이어 대한민국에서 교육 의료 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 훈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국가 공로자로 특별귀화허가를 받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도 2012년 3월 21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즉 대한민국 국적과 함께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4대째 한국에서 봉사한 그의 가족은 1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인정 받게 됐다. 


그럼 잠시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한 인요한 가족 사진을 보도록 하자.


▲1895년에 한국에 들어와 목회 사역하던 중에 찍은 사진 오른쪽 말 위에 탄 사람이 유진 벨 선교사


▲마차를 타고 먼 지역에까지 전도 여행을 가는 유진벨 선교사의 모습.


▲인요한 외증조부 유진벨 가족 사진이다.


▲위 사진은 인요한 할아버지 윌리엄 린튼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찍은 사진


▲한국서 결혼한 샬롯 벨과 결혼한 윌리엄 린튼(인요한 할아버지, 할머니)


▲인요한 아버지 휴 린튼과 어머니 로이스 린튼의 결혼식 사진


▲인요한과 부인 이지나 결혼식 사진


이런 가운데 인요한 교수 부인 이지나 치과원장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인요한은 미국인 답게 5살때 외할아버지로부터 엽총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부터 사냥터를 누빈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한국의 지리와 산천은 그 누구보다도 꿰뚫고 있는데, 더 놀라운 것은 임요한 아내 역시 상당한 사냥 실력자라는 것이다.


임요한 부인은 남편을 따라 총포소지 및 수렵면허 허가까지 딴 후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이쯤 되면 왜 이국종 교수가 그를 사부로 모셨는지 이해할만 하다.



앞으로도 쭉 대한민국에서 그의 집안이 도움이 필요한 한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글이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하시면 아래 하트를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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